대구시교육청, 모바일로 대입 진학 상담한다

입력 2020-03-09 06:30:00

모바일 진학 상담 밴드 대구진학꿈나무 운영

대구시교육청 대입네비게이션센터가 운영하는 모바일 진학 상담 밴드
대구시교육청 대입네비게이션센터가 운영하는 모바일 진학 상담 밴드 '대구진학꿈나비' 안내문. 대구시교육청 제공

'휴대전화로 대입 진학 상담합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모바일 진학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로나19가 확산,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얼굴을 맞대는 진학 상담도 어려워진 데 따라 짜낸 대안이다.

모바일 진학 상담은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시교육청 대입내비게이션센터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밴드 '대구진학꿈나비(NAVI)'가 모바일 진학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이곳 온라인 주소는 'http://band.us/band/73166843'.

상담을 받으려면 우선 '대구진학꿈나비' 밴드에 가입해야 한다. 이어 대학별 전형 방법, 관심 분야 학과 개설 대학, 학과별 입시 결과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올리면 된다. 진학 전문 상담교사가 그 질문에 답변해준다.

대구 고교 재학생과 졸업생, 학부모는 누구나 대입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구지역 상담교사단에 속한 진학 전문 상담교사가 실시간으로 궁금증을 풀어준다.

'대구진학꿈나비' 초기 화면. 인터넷 캡쳐

아울러 시교육청은 개학 후 학교 운영이 정상화될 때도 대비한다.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가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대입내비게이션센터는 시교육청 본관 1층에서 '상설 대입상담실'을 운영한다. 학생 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입학사정관 출신인 대입지원관이 직접 개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은 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대입 진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고 교사들의 진학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학종 디자인 스쿨'은 일반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학생부 디자인과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준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부모 대입 아카데미'도 진행한다.

교사들의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입지원관과 함께하는 나도 입학사정관', '대입지원관과 함께하는 학종 테이블 토크(Table Talk)' 등 다양한 학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대용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대입내비게이션센터에서 운영하는 '대구진학꿈나비'를 통해 개별화된 진학 상담과 최신 대입 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며 "이후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학 지도가 더욱 알차게 진행되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대구진학꿈나비' 외에 온라인 진로 진학 정보 및 상담 사이트도 안내했다. 커리어넷(www.career.go.kr), 원격영상 진로멘토링(mentoring.career.go.kr), 학부모 On누리(www.parents.go.kr),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 전문대학포털(www.procollege.kr), 한국대학교육협의회(www.kcue.or.kr)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www.kcce.or.kr)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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