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범정부 지원단도 청도→경산으로

입력 2020-03-05 11:41:43 수정 2020-03-05 13:24:52

경북도내 총 확진자 중 43%인 347명 확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 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오늘 오후 입소 예정

4일 경북 경산시에서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민·관·군이 합동방역을 실시한 가운데 육군 제50사단 소속 장병들이 경산시 일원을 돌며 소독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4일 경북 경산시에서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위해 민·관·군이 합동방역을 실시한 가운데 육군 제50사단 소속 장병들이 경산시 일원을 돌며 소독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중앙재난안전본부는 5일 경북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이날부터 지정해 집중관리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경북 청도에서 근무중인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도 7일부터 경산으로 옮겨 활동하게 된다.

5일 오전 8시 현재 경북도내 코로나 19 총 누적 확진자 805명 가운데 경산지역 확진자가 43%인 347명이다.

중안본에 따르면 경산시는 대구와 동일한 생활권이며 경북 신천지 신도 환자 262명의 절반가량이 경산시에 거주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의 2차 감염과 소규모의 집단감염 등의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증가에 대비해 경산시 백천동 소재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설치해 58명의 코로나 19 경증 환자를 5일 오후부터 격리,치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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