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식당과 달리 50여 명 몰려…철저한 위생 관리 덕분
경북 포항시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성업 중인 식당이 있어 화제다.
4일 오후 포항시 북구의 한 음식점. 코로나19 여파로 텅 빈 다른 식당과는 달리 40~50명의 손님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 식당에는 관공서나 대형 건물 입구에서나 볼 수 있는 발열감지기가 설치돼 있다. 발열감지기를 지나면 개수대를 거쳐야 하는데, 손을 씻은 뒤 소독제로 다시 한 번 손을 소독해야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종업원들의 마스크 착용도 필수다. 식당 자체의 위생뿐만 아니라 손님 개개인의 위생까지 신경 쓰는 마케팅이 고객 발길을 계속 이어지게 만든 이유다. 식당마다 매출 폭락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좋은 본보기인 셈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불황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들의 기지 넘치는 자구책이 좀 더 실효성 있는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당초 1천500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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