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명품 좌완투수로 야구명가(통합 4연패) 시절 이끌어
대구시민 장원삼 선수(현 롯데자이언츠 소속)가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지역에 파견된 의료진들을 위해 선행에 나섰다. 4일 대구의 한 호텔 측에 따르면, 장원삼은 코로나19로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공중보건의와 국군간호사들을 위해 건강음료를 후원했다. 그는 한 요리학원 업체와 함께 도시락 및 건강음료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삼은 평소 선한 영행력을 전파하며 '야구계의 유재석'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2013년 연말, 모교인 경성대에 1억원을 쾌척한 데 이어 청도군에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대구 원대새마을금고를 방문해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백미 20㎏짜리 100포를 기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의료시설 간병인 지원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장원삼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을 펼쳤고, 지난해 LG에 이어 올해는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데 성공했다. 그는 왕조 시절 삼성 왼손의 상징으로 활약했다. 통산 121승 가운데 84승을 삼성에서 거두며 대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에서 9년 동안 선수 시절을 보냈다. 대구 팬들의 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국적 문제이지만, 대구시민으로서 코로나19 여파가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다 함께 힘내셨으면 하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어하실 텐데, 특히 대구시민들이 힘을 내어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며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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