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 최다 기초단체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주민들에게 손으로 쓴 친필엽서를 보냈다. 엽서에는 조 구청장이 직접 쓴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남구청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문구가 적혀 있다.
남구는 4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천227명, 자가격리자 2천692명으로 대구 8개 구·군 중 코로나 관리대상 주민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직원들은 하루 두 차례 전화로 자가격리 대상 주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생필품·의약품 전달, 격리자 생활폐기물을 수거, 필요 시 잔심부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각계각층의 응원과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내 개인택시 기사, 전남 진도군 협의회 등 61개 단체·개인 등이 '힘내라 대구·남구' 응원과 함께 1억 6천16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남구청에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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