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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98만원을 기탁한 익명의 80대 할아버지가 전날에도 시청을 찾아 편지와 함께 100만원을 추가 기탁했다고 3일 서산시가 밝혔다. 사진은 80대 할아버지가 성금을 기탁하면서 남긴 편지.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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