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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대구 수성우체국 앞에 나온 한 시민이 대기시간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다. 이날 마스크 780명분을 준비한 수성우체국 앞에는 오전 7시부터 시민 7백여 명이 몰렸으나 큰 혼란은 없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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