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이 경남 김해인데 가까운 지역인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환자분이 발생하고 있어 가슴이 아프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관왕을 휩쓸었던 최혜진(21)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호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개인 위생용품 및 현장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건강 보조 키트, 자가 격리 이웃을 위한 생필품, 식료품 지원에 사용된다.
최혜진은 3일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은 골프 선수로서 앞으로도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동참해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경남지역 최연소 회원이기도 한 최혜진은 현재 미국에서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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