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전 의장協 "통합당 TK 전략공천 절대 안돼"

입력 2020-03-03 15:45:54 수정 2020-03-04 17:54:49

민심이 왜곡된 공천으로 정권마자 내준 꼴

경상북도의회 전 의장협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경상북도의회 전 의장협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민심이 왜곡된 전략공천을 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경상북도의회 전 의장협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전 의장협의회는 3일 성명을 내고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민심이 왜곡된 대구경북 지역 전략공천은 절대 안 된다"고 강력 주장했다.

경북도의회 전 의장협의회는 "보수 우파의 중심인 대구경북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진박감별사 줄세우기 등 무분별하고 민심이 왜곡된 공천 결과로 지역 민심이 이반되고 적지 않는 의석을 타당에 넘겨줬다"며 "그 이후 국정은 매우 혼란스러워졌으며 정권마저 넘겨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지난번의 과오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무늬만 TK인 사람을 줄 세우듯 낙하산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고향을 지키고 지역주민과 동고동락하며 봉사를 해온 광역의원들을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통해 공천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은 "통합당이 지역을 위해 일해오면서 잔뼈가 굵은 광역의원들에게 경선 기회도 주지 않고 전략공천을 운운하는 것은 중앙당이 대구경북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지키고 정권을 되찾으려면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