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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인 1일 코로나19 사태로 대구 도심 곳곳에 인적이 끊긴 가운데 한 노부부가 태극기를 손에 든 채 동성로를 걷고 있다. 중구 남산동 거주자라 밝힌 이 부부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다 갑갑해서 나와 봤는데 거리에 태극기가 별로 없어 3.1절 분위기가 나지 않아 집에 있는 태극기를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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