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서 신천지교회 일가족 3명 확진

입력 2020-03-01 15:20:25 수정 2020-03-01 15:24:09

딸 확진 후 하루 만에 아버지·어머니도 양성 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경북에 확산함에 따라 경북 구미시가 원평동 신천지 구미교회 2곳 건물을 폐쇄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폐쇄된 신천지 구미교회.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경북에 확산함에 따라 경북 구미시가 원평동 신천지 구미교회 2곳 건물을 폐쇄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폐쇄된 신천지 구미교회.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경북 구미에서 신천지교회 교인 일가족 3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걸렸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A(53)씨 부부는 오한, 관절통, 인후통 등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고 함께 생활하는 A씨 딸(29)도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닸다. 이로써 일가족 3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신천지 구미교회에서 2시간여 동안 예배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다니는 A씨는 이 사업장에서 3번째 확진자이다. 구미 전체에서는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지역 내 신천지 교인 1천800여명과 교육생 380여명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무응답 100명에 대해서는 구미경찰서 신속대응팀이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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