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멕시코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1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35위·미국)를 2대0(6-3 6-2)으로 꺾었다.
지난해 9월 US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은 37만2천785달러(약 4억5천만원)를 품에 안았다. 2005년과 2013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뒀다. 3회전에서는 권순우(76위)를 2대0(6-2 6-1)으로 이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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