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 추가 확진 2명…병원 내 발생 119명으로 늘어

입력 2020-02-29 16:56:15 수정 2020-02-29 16:59:32

28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들이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되기 위해 의료진의 안내를 받으며 소방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28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인 환자들이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되기 위해 의료진의 안내를 받으며 소방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경북 청도 대남병원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병원 직원 1명과 가족 접촉자 1명이다.

이에 따라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병원 입원자 103명, 직원 14명, 가족 접촉자 2명 등 119명으로 늘었다.

29일 청도군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청도 대남병원 내 발병과 관련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가족 접촉자 가운데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대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36명은 상태가 호전되거나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 36명에 대한 1차 일제검사에서 24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만 이번이 1차검사여서 추가 검사를 거쳐 음성으로 나올 경우 격리해제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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