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학교, 3월 16일까지 1주일 추가 개학연기

입력 2020-02-29 13:45:18 수정 2020-02-29 13:53:54

상황에 따라 추가 연기도 검토 중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한 경북교육청 간부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대책 회의 하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한 경북교육청 간부들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대책 회의 하는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상북도교육청이 교육부에 지역 모든 학교의 개학을 1주일 추가 연기(휴업)할 것을 요청했다.

휴업 대상은 유치원 707개원과 각급 학교 932개교(초등 473교, 중등 259교, 고등 185교, 특수 8교, 기타 7교)이다. 개학 일정은 당초 3월 9일에서 16일로 1주일 연장돼 총 2주간 개학이 연기된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으면 추가 연기 요청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개학 연기 기간에 각급 학교에서는 자체적인 계획에 따라 개학 준비와 방역 관리, 등교 희망 학생 관리 등 후속 조치 사항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2주간 휴업기간 동안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온라인 학습 사이트 등을 활용한 학습 방법도 안내'지원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해 희망자에 한해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현 상황에서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며 "개학연기 기간에 안전 관리와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가 연기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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