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폐쇄하고 방역, 역학조사 진행후 대응방안 마련
경북 경산시 남산면 서린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아 이 요양원이 폐쇄됐고,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로 비상이 걸렸다.
이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A(60.여)씨는 지난 15일 신천지교인으로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B(58.여)씨와 목욕탕에서 밀접 접촉을 한 후에도 특별한 증세가 없었다.
그는 뒤늦게 B씨가 신천지교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26일 경산 세명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한 결과, 27일 오후 8시30분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이 요양원을 폐쇄해 출입을 통제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시설내 입소자와 야간 근무자에 대한 체온을 측정하고 발열자 2명에 대해서는 시설내 격리조치를 하고, 나머지 입소자들과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격리와 발열 검사 등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 현재 A씨와 승용차로 함께 출퇴근을 했던 요양보호사 등 4명은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를 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역학조사반은 28일 오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확진자인 요양보호사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 후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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