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선정·시상하는 '청소년 문학상', 참여 청소년단체 모집

입력 2020-03-02 14:05:08

2020청소년책의해네트워크, 3월 16일까지 참여 단체 신청 접수!

2020 청소년문학상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이하 청소년 네트워크)'는 청소년이 직접 심사위원이 되고 시상까지 하는 '청소년문학상 프로젝트'를 2020년 청소년 책의 해를 맞아 진행한다. 사진은 인문학 강의를 듣고 있는 청소년들. 매일신문 DB

2020 청소년문학상 프로젝트 홍보 포스터

'2020 청소년 책의 해 네트워크(이하 청소년 네트워크)'는 청소년이 직접 심사위원이 되고 시상까지 하는 '청소년문학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청소년 네트워크는 오는 3월 16일까지 전국 각지의 중·고교, 도서관, 청소년단체, 지역 독서네트워크 등 청소년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참여신청을 받는다. '50명 이상의 청소년 심사위원'을 확보하고 활동 참여가 가능한 곳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 네트워크는 해당 단체의 지도자(교사)가 제출한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토대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최종 3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단체에는 청소년 심사위원용 문학상 후보 도서(최대 100권 이내)와 작가와의 만남(최대 3회)을 지원하고, 청소년 기획단 회의비·간식비, 자체 이벤트 상금 등 각 단체의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활동비가 지급된다.

청소년 심사위원들은 2019년 국내 신간 청소년 장편소설 중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15종 중에서 5종을 선정해 '작품읽기' '심사평 작성' '모둠별 토론' 'UCC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 '작가와의 만남' '각종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또한 최종 투표를 거쳐 참여 기관·단체별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작가와 함께 하는 시상식을 갖는다.

'2020 청소년문학상 프로젝트 총결산 콘서트'는 각 단체별로 모든 활동을 10월까지 마무리 한 뒤, 참여 청소년, 지도교사, 수상작 작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11월 말에 개최될 계획이다.

안찬수 2020청소년책의해네트워크 실행위원장(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참여 기관·단체는 자체적인 문학상 심사활동을 10월 말까지 진행하면서 청소년 심사평, 토론, 작가와의 만남 등가 같은 주요 활동 내용을 '2020 청소년문학상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2020cms)에 수시로 공유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안찬수 실행위원장은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늘 어른들이 추천하는 책만 보는 수동적인 독자가 아니라 문학 향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무엇보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http://bookteen.net 참고. 참가신청 및 각종 문의: 2020c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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