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엔젤클럽 플래카드 걸고, 이승엽 위기극복 5천만원 기부

'힘내라 대구경북, 이겨내자 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대구FC엔젤클럽이 대구경북지키기에 나섰다. 엔젤클럽은 27일 대구 전역에 '#힘내라 대구 #할 수 있다 대구', '힘내라 대구경북, 이겨내자 대구경북' 이라는 플래카드 100여장을 내걸었다. 온라인상에서도 해시태그 운동을 통해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직격탄으로 고통받는 지역민들을 응원하고 확진자 폭증으로 힘든 상황에서 '대구봉쇄' 등 일부 정치인들의 막말과 포털사이트나 기사 댓글에서 일부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글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지역민들에게 힘을 주기위해서다.
엔젤은 앞으로도 체온계 키트 제공, 자영업자 상생을 위한 물량구입, 환자·의료진들을 위한 도시락 봉사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경북이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역민이 힘을 합친다며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다함께 힘을 합쳐 위기에 강한 대구경북의 힘을 보여주자"고 했다.
한편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지원금을 쾌척했다. 이승엽재단은 26일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긴급생계지원 등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 5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승엽 이사장은 "내 고향 대구에 이런 어려움이 생겨 너무 가슴아프다. 선수시절 대구 시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이 너무 크다. 이번 성금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동참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 대구시민 여러분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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