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시장 옥죄기에도 대구의 2월 주택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확산으로 거래활동 위축됐지만 정비사업 호재와 이주수요 영향 등으로 서구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이달 10일 기준)에 따르면 대구의 2월 주택매매가격은 전달에 비해 0.27% 올라 102.1을 기록했다. 지수의 기준점은 2019년 1월로 100이다.
2월 아파트 매매지수는 101.4로 전달(101.1)보다 0.30% 상승했다.
주택 전세가격지수도 상승해 전달에 비해 0.18% 오른 102.1을 기록했다. 아파트 역시 101.4에서 101.6을 나타냈다.
서구의 주택매매지수는 105.9로 대구에서 가장 높았다. 동구와 달서구가 102.8로 뒤를 이었고 수성구는 102.3을 보였다.
평균주택매매가격은 2억9천460만원(㎡당 299만원), 아파트는 3억1천288만원(㎡당 347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당 480만7천원으로 전달에 비해 3만1천원이 올랐다. 중구는 ㎡당 421만3천원이었고 달성군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당 300만원 밑돌아 261만8천원을 기록했다.
주택의 중위매매가격은 2억4천277만원, 아파트는 2억4천952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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