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에서 신천지교인으로 밝혀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가 나오는 등 일반인 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신천지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역에서 처음이며, 대남병원 환자·직원이 아닌 일반주민 확진자가 발생해 2차감염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26일 청도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역 다람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 근무하던 요양보호사(63·여)가 확진판정을 받아 25일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요양보호사는 지난 16일 31번 환자가 참석한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요양시설은 입소자 6명, 직원 5명이 근무했으며, 현재 간호사인 원장이 입소자 6명을 돌보고 있는 상태다.
또한 지난 23일 신대구부산고속도 새마을휴게소에서 근무하던 여성(57)이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청도군청에서 산불진화대기조로 근무하는 남편(57)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남편이 근무하던 동료직원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
이외에도 초교 기간제교사와 주민, 10대 학생 등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청도군과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일반 확진자 3명은 이송하고, 3명은 자가격리를 하며 동선과 접촉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근무하던 곳이 사람이 많이 오가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은 곳이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간제 교사는 학생들과의 접촉여부를 현재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청도군은 25일 기준 총 119명(사망자 7명 포함)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남병원 입원환자 103명, 의료진과 직원 10명, 지역주민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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