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경북 청송군 소재 경북북부제2교도소의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가운데 2차 감염의 우려가 가장 컸던 동거 교도관의 검사결과가 26일 '음성'으로 판명됐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지난 24일 오후 10시쯤 경북북제2교 소속 교도관 A(27) 씨가 코로나19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곧바로 함께 교정아파트에 동거하는 B 교도관의 검사를 의뢰했었다.
청송군은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첫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물론 교도소가 있는 진보면 모든 시설에 대해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 역시 방역에 동참하며 외부활동을 철저히 자제하고 있다. 대신 군은 마을스마트방송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내용을 즉시 전파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24시간 방역 체제를 유지하고, 동선을 빠짐없이 파악해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들도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고 외출 자제, 개인위생에 신경 써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의 첫 확진자인 A씨는 신천지 교인으로 2~16일까지 대구와 안동에서 신천지 관련 예배와 집회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에도 교도소 근무와 수용자 접촉, 교정아파트 생활,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갔기 때문에 2차 감염 발생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에 교도소는 16일부터 A씨와 접촉한 직원들에 대해 일단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A씨와 접촉한 수감자 37명에 대해서도 격리 수용동에 수감하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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