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과 5m 거리' 이승호 대구 부시장 코로나19 '음성'

입력 2020-02-26 09:56:58 수정 2020-02-26 10:27:55

문재인 대통령(빨간 동그라미)이 2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파란 동그라미) 사이의 거리는 약 3~5m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빨간 동그라미)이 2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 대통령과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파란 동그라미) 사이의 거리는 약 3~5m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2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대구시청 경제부시장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가운데 밀접 접촉자인 이 부시장이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던 대구시청 특별대책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은 바 있다.

대구시는 26일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전날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구지역 특별회의에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청 직원은 회의에는 참석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과 이 부시장의 거리는 약 3~5m 가량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권영진 대구시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해당 직원이 근무하던 북구 산격동 시청 별관 101동과 111동은 폐쇄됐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