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 의료인 확진자 19명… 중증 이상 환자 5명

입력 2020-02-25 17:07:07

대구 서구보건소 직원 4명은 모두 전날 확진 감염예방의학팀장에게서 옮아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홍준헌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5일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홍준헌 기자

대구시가 25일 정례브리핑 이후 나온 기자들 질문에 추가 답변을 내놨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확진자 중 의료인은 19명이다.

이날 추가확진된 서구보건소 직원 4명은 전날 확진된 감염예방의학팀장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신천지 교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의 중증 이상 환자 5명의 상태도 파악됐다. 상당수는 자가호흡이 힘들어 인공호흡기를 쓰는 등 위중한 상태로 나타났다.

※ 대구시 출입기자 질문에 대한 대구시 추가답변

▶확진자 중 의료인 수

- 19명(의사 1명, 간호사 등 18명). 신천지 교인 여부는 확인 중.

▶확진자 중 중증 이상(5명) 추가 정보는?

- 환자 1번 : 마라톤 감독, 2월 15일 경북대병원 입원 치료. 피가 섞인 가래 발생, 2월 19일부터 내과 중환자실 입원치료. 2월 21일 인공호흡기 치료를 시작해 현재 호전 중.

- 환자 2번 : 경북대병원 입원치료, 당뇨, 간질성 폐질환, 인공호흡기 치료 중.

- 환자 3번 : 경북대병원 입원치료, 혈액암(본태성 혈소판증가증) 평소 호흡곤란 보행이 어려웠고 양측성 폐렴.

- 환자 4번 : 대구의료원 입원치료, 기저질환 미상, 보호자 격리 중, 혈중 산소요구량 증가, 신장 기능 저하, 저혈압, 인공호흡기, 대사성 산증(혈중 수소이온 농도 저하 증세).

- 환자 5번 : 호흡곤란, 동산의료원 이송 치료, 인공호흡기로 산소포화도 유지 중.

▶2월 25일(화) 대구 서구보건소 추가 확진자 직원(4명) 정보

- 4명 모두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학팀장(기 확진자)으로부터 감염. 직원들은 신천지 교인 아님. 같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업무를 맡지는 않았음(전화상담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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