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교촌에프앤비, 장보고식자재마트 성금 전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안실련은 물품 지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시름이 깊은 대구경북에 나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복지재단·시민사회단체 등이 성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회장 김상태)는 취약계층에 1억5천만원 상당의 즉석식품 등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취약계층 무료급식 활동이 중단되고 복지관을 비롯한 종교시설 등이 휴관해 이들의 기초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있어서다.
대구상의 이재하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더 어려운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돌봐야 한다"고 했다.
교촌에프앤비㈜(회장 소진세)는 25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2억원을 건넸다. 교촌치킨으로 잘 알려진 교촌에프앤비는 2018년부터 대구지역 혹한기 취약계층 지원, 무료급식 등 사회공헌을 펼쳐온 기업이다.
㈜장보고식자재마트(대표 서정권)도 24일 성금 1억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서정권 대표는 "대구와 함께 커온 기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나가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지재단과 시민사회단체도 도움을 보태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지역 저소득 아동을 위해 긴급 지원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식품과 감염폐방용품으로 구성된 지원키트는 6천500만원 상당으로 대구지역 저소득 아동 650여 명에게 전달된다.
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 사태에 식사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생활비 부족으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아동들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도 이날 소외계층에게 지급할 휴대용 손소독제 3천여 개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대구안실련 관계자는 "대구 공무원과 모든 의료진 및 지원 인력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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