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상주 코로나 4번째 확진자 간호사는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며느리

입력 2020-02-25 10:24:36 수정 2020-02-25 11:26:44

24일 상주지역 세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상주국민체육센터가 굳게 문이 닫혀 있다. 고도현 기자
24일 상주지역 세번째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상주국민체육센터가 굳게 문이 닫혀 있다. 고도현 기자

경북 상주에서 25일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 며느리인 A(여·37)씨가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아 상주지역 감염자는 총 4명이 됐다.

상주시에 따르면 네 번째 확진자 A씨는 예천 장애인시설 극락마을의 간호사로 지난 17일 환자 이송을 위해 칠곡 경북대병원을 방문했다.

다음날인 18일 호흡기에 이상을 느껴 상주 하나이비인후과를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A씨의 시어머니 B씨가 코로나 집단감염의 진원지인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시어머니 B씨는 며느리 A씨가 증상을 느낀 후인 19일 대구에서 상주로 와 서로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21일 코로나 감염 검사를 해 확진판정을 받았고 B씨는 아직 의심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을 폐쇄하고 접촉자 및 가족 동선 등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A씨의 근무지인 극락마을에는 직원 35명과 고령 장애인 52명이 입소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감염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3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94명을 자가 격리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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