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찰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2-24 18:01:48 수정 2020-02-24 18:19:04

아내로부터 A씨와 딸 감염 추정, 자가격리 중… 감염원 아직 확인 안 돼

대구 성서경찰서. 연합뉴스
대구 성서경찰서. 연합뉴스

대구경찰청은 24일 대구 성서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형사과 소속 경찰관인 50대 A씨는 이날 오후 3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18일 저녁 집에서 발열과 기침 증세가 나와 이튿날인 19일 근무처에 의심 증상이 있다고 보고한 뒤 자가격리했다.

20일 오전 10시 달서구보건소와 남구보건소에 검사를 신청했고 21일 오후 6시 검체를 채취, 이날 확진됐다.

현재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리 상태로 입원 병실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성서경찰서는 A씨 근무 사무실을 방역조치하는 한편, 같은 팀 동료 6명을 자가격리토록 했다.

A씨는 그 아내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A씨 아내와 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천지와 관련성이 있는지, 감염원이 무엇인지 등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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