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구 신천지교회 방문…수사과 직원 33명 자가격리 조치
대구 동부경찰서 경찰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부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지난 19일 오전 자신이 신천지교인이라는 사실을 근무처에 알리고 동부보건소를 찾았다.
당시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이 경찰관은 검사기준 미달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조처됐다. 지난 21일부터 발열 증상이 발생한 경찰관은 다음날 보건소 측의 방문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경찰관은 지난 16일 31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대구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동부경찰서는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3회에 걸쳐 건물 전체를 방역했다. 수사과 직원 33명들에게는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현재까지 이상 증상이 나타난 직원은 없는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차질을 막기위해 긴급 업무는 형사과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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