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 이상길 후보 당분간 중단
4·15 총선 대구 예비후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선거사무소 폐쇄'라는 극약처방까지 내놓는 등 선거 운동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수성갑에 출마한 이진훈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24일 오전부터 수성구 범어동 소재 선거사무소 운영을 일주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선거사무원은 정상 출근하고 외부인의 출입은 통제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북갑의 이상길 통합당 예비후보는 앞선 23일부터 선거사무소를 폐쇄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금 사람이 모이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 지난주부터 사람들에게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알렸는데 어제부터는 아예 선거사무소 문을 닫았다"며 "지금 가능한 선거 운동은 SNS 활동이나 출·퇴근 인사 등의 비대면 활동뿐"이라고 말했다.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새로난병원과 같은 건물에 선거사무소가 있는 탓에 한동안 출입을 통제당한 수성갑 조정 통합당 예비후보는 다행히 지난 22일부터 출근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선거사무소 문을 다시 열어도 내방객이 전무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조 예비후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건물 전체를 방역 소독한 후 22일부터 건물 통제가 해제됐다. 선거사무소를 이전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면서 "하지만 더이상 선거사무소를 찾는 사람은 없는 실정"이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한편, 동갑에 출마한 이진숙 통합당 예비후보는 대구 지역 예비후보들을 향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이 될 시점까지 당분간 과도한 선거 활동은 자제하고 국가재난사태 극복을 위해 성금을 조성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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