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원 코로나19 양성환자 4명 발생…간호사 2명 포함

입력 2020-02-24 14:38:26 수정 2020-02-24 15:12:46

곽병원 전경
곽병원 전경

대구 중구 곽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환자 4명이 나왔다. 병원 환자 2명과 간호사 2명 등이 포함됐다.

24일 대구시 보건관계자와 곽병원 등에 따르면 곽병원 환자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지난 21일 대구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폐렴 환자 전수조사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다.

곽병원은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가능한 의료진 및 환자, 보호자 등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했고, 격리 중인 인원 중 간호사 2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추가 검사 등을 통한 확진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곽병원 관계자는 "20일 폐렴환자 전수조사를 통해 2명의 환자가 확인됐고, 다음날 곧바로 이들을 대구의료워 전원 조치했다"며 "응급실 폐쇄는 요건이 되지 않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곽병원은 수백개의 병상과 응급실을 갖추고 13개 과목을 진료하는 대규모 개인병원이다.

현재 곽병원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지 않아 발열 및 호흡기 증상과 함께 14일 이내 해외여행력이 있거나 감염의심자와 접촉우려가 있는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곽병원 위치. 구글지도
곽병원 위치. 구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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