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제일병원 코로나19 의심환자 내방한 응급실 임시 폐쇄

입력 2020-02-23 14:42:31

가슴통증으로 내원, CT 촬영에서 폐렴 증상 나타나 코로나 19 검사 의뢰한 상태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내원한 김천제일병원 응급실이 임시폐쇄 됐다.

23일 오전 7시쯤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40대 환자가 119 구급차에 의해 김천제일병원으로 후송됐다. 의료진은 CT촬영결과 폐렴소견이 있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하고 응급실을 임시폐쇄 했다.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 6시나 돼야 나올것으로 전해졌다.

임시로 폐쇄된 응급실에는 40대 코로나19 의심환자 외에도 응급실을 방문한 20대 환자 및 진료를 했던 의료진이 함께 격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보건소 및 김천제일병원 관계자는 "기침이 있거나 열이 있는 환자는 선별진료소를 통해 사전 검사를 하고 이에 따른 조치를 하지만, 해당 환자의 경우 가슴 통증을 호소해 심혈관계 질환자로 판단하고 응급실에서 CT촬영을 했다"며 "CT촬영 결과 폐렴 증상이 있고 열을 다시 측정한 결과 발열이 확인돼 메뉴얼에 따라 응급실을 폐쇄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환자를 이송한 119구급대원들은 증산면에 위치한 의용소방대 대기소에 별도 격리된 채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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