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도 서경주역, PC방 등 방문… 가족 3명, 친구 1명 밀접 접촉
경북 경주에서 2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 환자가 대구에 머물던 경북대 학생으로 확인됐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현곡면 주민인 A(21) 씨는 이날 오전 10시 32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오한과 근육통, 답답함, 발열(38도) 등 증상을 보여 21일 동국대 경주병원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경북대학교 학생으로, 지난 19일 대구에서 경주 집으로 왔다. 밀접 접촉자는 가족 3명과 친구 1명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 대구 동성로 KB국민은행 ATM을 이용한 뒤 동생과 만났다. 이후 중구 동성로 꽃집 '인플라워', 식당 '스시라스또'를 거쳐 6시 50분쯤 택시로 동대구역까지 이동했다.
오후 7시 5분발 기차(1791, 3호차 좌석 21·22)를 타고 오후 8시 15분 서경주역에 도착, 걸어서 집으로 갔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10시~오후 2시 현곡면 '준PC방'을 방문했다. 이후 증상이 나타나 21일 오전 10시 아버지 차를 타고 동국대 경주병원 선별진료실로 가 검사를 받았다.
이씨와 가족은 자가격리 중으로, 병실 배정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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