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 달서구 보건소·본동행정복지센터 폐쇄,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입력 2020-02-21 16:22:24 수정 2020-02-21 16:43:10

방역 작업 후 24일부터 운영 재개 예정

대구 달서구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본동행정복지센터와 달서구 보건소를 21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달서구청 홈페이지 캡쳐
대구 달서구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본동행정복지센터와 달서구 보건소를 21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달서구청 홈페이지 캡쳐

대구 달서구청이 21일 달서구 보건소와 본동행정복지센터를 폐쇄했다. 두 곳 모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에 따른 조치다.

21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A씨는 지난 19일과 20일 오전 9시쯤 민원상담 차 달서구 본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담당 공무원과 접촉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은 확진자도 지난 19일 달서구 보건소를 방문해 보건증을 발급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달서구 보건소도 폐쇄됐다. 달서구보건소는 현재 보건소 밖 선별진료소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구청은 시설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동행정복지센터 소속 공무원 4명 등 확진자와 집적적으로 접촉한 직원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21일 오전에 급하게 확진 소식을 듣고 하루간 시설 폐쇄를 결정했다"며 "주말까지 방역작업을 거친 후 24일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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