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로 비상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측이 24일 오후 2시부터 구미역 앞에서 1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이를 막기위해 구미시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구미시는 21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측에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행사, 집회 등 자제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날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코로나 19 감염자가 올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집회를 열지 않도록 주최 측을 설득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구미지역은 코로나 19를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날 자칫 감염자가 참석해 확산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구미시청 홈페이지에 '왜 하필 이럴때 구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느냐. 정신 나간 짓이다', '제발 집회가 열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21일 현재 구미시는 코로나 19 의심환자 7명이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이 났다.
이날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영장심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구미시는 코로나 19 유입차단을 위해 다중이용 공공시설 휴관, 5일장·요일장·번개시장 잠정 휴장,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 긴급 투입, 행사·교육·집회 등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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