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로나19 확진자 총 26명…경산 3명·청도 대남병원 1명 추가

입력 2020-02-21 10:10:08

경산 2명은 김천의료원으로, 다른 1명은 병원 배정 중… 청도 대남병원 입원 환자 1명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첫 사망자가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했다. 20일 오후 청도 대남병원 입구에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첫 사망자가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했다. 20일 오후 청도 대남병원 입구에 휴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경북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4명 나오면서 총 26명으로 늘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밤사이 지역민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오후까지 경북의 코로나19 환자는 누적 22명 발생한 바 있다.

추가 확진자는 경산 3명, 경북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치료 중인 청도 대남병원 환자 1명이다.

경산 2명은 김천의료원 격리병실로 옮길 예정이다. 나머지 1명(자가격리 중)은 이송 병원을 배정 중이다.

경북 내 지역별 확진 환자 수는 영천 4명, 경산 5명, 상주 1명, 청도(대남병원) 16명이다.

전날 청도 대남병원에서만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 등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남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등 직원 전원을 검사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

대남병원 확진자 대부분은 환자이며 병원 직원은 5명(간호사 3명, 요양보호사 1명, 정신건강전문요원 1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남병원은 폐쇄된 상태다. 의료진 중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도 자가격리하지 않고 병원에서 사고수습대책본부와 함께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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