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연달아 방문
지난 15일 오후 33번 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인접한 대구 중구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현대백화점 대구점을 연달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며 두 백화점이 임시 폐점을 결정했다.
동아백화점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33번 확진자가 15일 오후 1시30분 동아백화점 쇼핑점 식품 매장인 소우조우에서 김밥 2줄을 구매한 사실을 중구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았다"며 "지금부터 즉시 영업을 종료하고 모레(22일)까지 휴점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23일 영업을 재개한다.
이랜드리테일은 또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 23일에는 동아마트 수성점을 휴점하고 24일은 동아백화점 본점, 수성점, 강북점, 구미점, NC아울렛 엑스코점, 경산점 휴점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또한 "3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오후 1시쯤 대구점 의류 매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인돼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20일 오후 6시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으며 영업 재개 시점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과 고객·직원 안전을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40세 여성인 33번 확진자는 31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근무자로 현재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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