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 코로나19 확진…"신천지 교인 밝혀"

입력 2020-02-20 15:37:10 수정 2020-02-20 16:40:02

응급실·간호사 근무한 병동 임시폐쇄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간호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돼 응급실 등을 오후 1시부터 임시폐쇄 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간호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돼 응급실 등을 오후 1시부터 임시폐쇄 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됐다.

20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일반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A(24) 씨가 두통과 발열을 호소했다. 최초 문진에서 해외 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이 없었다는 A씨의 이야기를 들은 병원 측은 응급실에서 독감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선별진료소에서 수차례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직접 요구했고 이에 병원 측은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 여성은 이날 낮 12시쯤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가대병원은 응급실과 간호사가 근무한 병동을 오후 1시부터 임시폐쇄했다.

대가대병원 관계자는 "31번째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는 않지만 양성 결과가 나오자 본인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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