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아직?" 대구 시지→동산병원 37세女

입력 2020-02-19 20:44:04 수정 2020-02-19 21:12:31

자료 이미지. 매일신문DB
자료 이미지. 매일신문DB

18일 1명, 19일 18명 등 대구경북에서 이틀 동안 19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이 향하는 의심 환자가 있다.

바로 18일 오후 10시쯤 대구 수성구 시지 지역에서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37세 여성 A씨이다.

폐렴 증상을 보인 A씨에 대한 감염 검사가 이뤄졌는데, 검사 결과가 거의 하루가 지나도록 나오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대구경북의 다른 의심 환자가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 18일 오전 31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그 사이 A씨가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후 대구경북 모두 합쳐 19일 오전 13명, 같은 날 오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8, 19일 이틀 동안 발표된 확진자 리스트에 A씨가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는 시민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A씨에 대해서는 18일 자정(19일 0시)쯤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게 19일 오전 9시에는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가, "음성인지 양성인지 확실치 않다"는 병원 판단에 따라 현재 재검사가 이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A씨에 대한 검사(재검사) 결과는 빠르면 19일 자정(20일 0시)쯤, 늦어도 20일 오전에는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 내 음압병동에 격리 입원돼 있는 A씨는 최근 중국 등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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