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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2월 대구서문시장 시 손경찬(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사진 서병창
첫 추위가 닥치면
시장판에서는
인기 있는 게 국화빵.
출출한 허기를 달래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모녀는 바삐 일하지.
한 틀에 19개
작은 알갱이 국화빵을
숙달된 손놀림으로
빵틀에 기름 치고
반죽 밀가루를 부어
부지런히 구워내도
속속 팔리는 국화빵이지.
손경찬(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