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청 공무원 100% 실내서 마스크 끼고 근무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20일 오전, 경북 군위군청 공무원 100% 가까이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끼고 근무하고 있었다.
확진자가 1명에 불과하던 18일까지만 해도 대민 접촉이 잦은 민원실이나 읍·면사무소 근무자들만 마스크를 착용하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19일에는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공무원들이 있어 70% 정도가 실내에서 마스크를 끼고 근무를 했다.
이 모두 코로나19 확진세에 대한 공포를 실감할 수 있는 풍경으로, 마스크 착용에 대한 근무지침 때문이 아니라 공무원 개개인이 이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해 스스로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공무원 김모 씨는 "군위군청 공무원이 498명인데 이중 70%가 대구 등지에서 출퇴근한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는 물론이고 군위와 인접한 영천과 상주에서도 나왔기 때문에 군위 또한 더이상 안전지대가 아닌 것 같다"고 불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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