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개발…네티즌들 여론조사 결과 넣어보며 총선 결과 예측
참여연대가 만든 '의석수 계산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의석수 계산기를 올해 총선 결과를 예측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의석수 계산기는 참여연대가 개발해 17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프로그램이다. 정당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수 예상치를 입력하면 비례대표 의석수를 포함한 정당별 의석수와 비율을 한눈에 보여준다.
참여연대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연동형 캡(cap) 등의 도입으로 선거제도가 복잡하게 바뀌면서 의석수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졌다"라며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선거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계산기는 비례대표 의석 중 50% 연동률이 적용되는 30석에 정당 득표율을 반영한 '준연동형 비례' 값과 기존 방식대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17석을 단순 배분한 '병립형 비례' 값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지역구 의석수에 준연동형 비례 값과 병립형 비례 값을 더한 전체 의석수도 함께 보여준다.
참여연대는 "의석수 계산기를 활용하면 정당 지지율의 변화에 따른 선거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의석수 계산기에 현재 각종 언론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와 자신이 예측한 지역구 의석수 등을 입력해 총선 결과를 예측해보고 있다. 특히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든 것이 선거에 어떤 결과를 미칠지 여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할 지 여부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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