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 다운계약서 의혹 제기

입력 2020-02-16 17:25:56 수정 2020-02-16 18:53:16

강효상 "다운계약서로 세금 탈루한 정황… 의혹 사실이라면 도덕성과 자질 흠결”

강효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강효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강효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비례)이 노태악 대법관 후보자의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청문회를 앞두고 노 후보자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제보를 받아 노 후보자에게 부동산 거래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노 후보자는 지난 2004년 4월 서울시 강남구 한양아파트를 7억500만원에 매도한 것으로 기록된 매매계약서와 함께 "매수인 요구에 따라 거래가를 2억4천500만원 정도 낮춰 신고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의원은 "7억원대 아파트를 2억원대로 신고한 것은 전형적인 다운계약"이라며 "엄격한 준법의식이 요구되는 대법관의 도덕성과 자질에 흠결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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