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국인 유학생 격리비용 적극 지원"

입력 2020-02-16 19:56:08

마스크·손세정제·손소독제·열화상감지카메라 등 방역물품도 지원

경상북도 지역대학 유학생 관리대책 간담회. 매일신문 DB
경상북도 지역대학 유학생 관리대책 간담회.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3월 개강에 앞서 지역에 입국할 중국인 유학생 별도관리에 사용되는 추가비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필요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손소독제, 열화상감지카메라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 기숙사 숙박비, 버스임차비 등 중국인 유학생 별도 관리에 사용되는 추가비용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시군, 대학과 협력해 입국 전 유학생에게 개별적으로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기숙사에 입사시킨다. 14일 보호기간 동안 외출금지, 이상 징후 시 행동요령을 숙지시킨 후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보호기간이 끝난 유학생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등 단계별 특별관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내 대학들이 어려운 결정을 해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도에서도 재정지원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