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서 빠진 강성훈… '팬 선물 중고판매' 다시 주목돼

입력 2020-02-16 10:31:50 수정 2020-02-16 18:45:31

'전참시'서 강성훈 빠진 젝키 4인조 활동 모습 공개… 빠진 강성훈 두고 각종 경제적 논란 재조명

젝스키스를 탈퇴한 강성훈이 지난해 12월 MBC
젝스키스를 탈퇴한 강성훈이 지난해 12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팬이 준 선물을 중고로 판매한 데 대해 해명했다. 섹션TV 연예통신 갈무리

4인조로 개편한 젝스키스의 대외 활동이 시작된 가운데 전 멤버 강성훈을 둘러싼 각종 경제적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한 젝스키스는 강성훈이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개편한 가운데 공연 무대 관련 회의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은지원이 과거 젝스키스 데뷔 초 공연 의상과 관련된 일화를 전했다.

MC들은 "은지원 씨는 의상이 마음에 안 들면 찢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은지원은 "맞다"며 의상을 찢은 이유를 설명했다.

은지원은 "1집 활동 당시 젝스키스가 인조가죽 의상을 한 벌씩 지급받아 입었는데 땀 배출이 되지 않았다. (의상 여분이 없어) 모든 방송을 한 벌로 소화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걸 찢어버려야 다른 의상이 생길 것 같았다. 혼날 각오를 하고 의상 분해했다. 동생을 위한 과감한 행동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수원은 "왜 갑자기 미담이 됐나"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지난해 탈퇴한 강성훈은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강성훈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7건의 사기사건에 연루됐다. 아울러 팬클럽 수익금 횡령 논란, 무단 주거 침임 논란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이어지던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가 강성훈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이에 따라 강성훈의 젝스키스 탈퇴 및 솔로 활동 시작으로 이어졌다.

특히 강성훈은 팬들이 선물한 물건을 중고로 판매한 사실이 들통나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강성훈은 "흔히 아티스트의 패션 물품을 스타일리스트가 보관한다. 착장 준비의 용이함을 위해 창고에 준비한다"면서 "(스타일리스트가) 불필요한 물품을 처분하겠다고 해 '처분할 것 있으면 처분하라'고 말했는데 생각이 짧았다"고 해명했다.

보관하던 물품 가운데 팬이 준 선물이 있을 거라 생각지 못했다는 주장이나, 그 책임을 스타일리스트에게 일부 떠넘긴 것으로 비춰져 논란이 더 커졌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뒤늦게 알고 매우 당혹스러웠다. 앞으로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는 사과 인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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