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46.8%·민주당 지지율 40.3%
자유한국당의 비례 의석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당 등록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과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와 함께 전국 성인 남녀 503명(총 통화 7716명, 응답률 6.5%)을 대상으로 위성정당 신청 시 선관위 결정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관위가 미래한국당의 정당 등록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45%,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42.8%로 나타났다. 두 의견의 차이는 2.2%P로 오차범위인 ±4.4% 이내다.
미래한국당은 창당대회 직후인 지난 6일 정당등록을 신청했다. 정당법상 선관위는 신청 7일 이내에 등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위성정당의 등장은 초유의 일이라 적법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난 4일 황 대표가 위성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 정당법을 위반했다고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오마이뉴스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통화 7716명 가운데 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6.5%다. 조사 대상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선정했고,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사후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마이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2월 2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긍정이 46.8%로 지난 주 대비 0.1% 하락했으며 부정이 49.4%로 지난주에 비해 0.2% 올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0.3%, 한국당이 31.1%, 정의당이 4.8%, 새로운보수당이 3.8%, 바른미래당이 2.2% 등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10~12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3천9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천509명이 응답을 완료, 5.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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