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300여명 골목상권 이용 유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경제가 꽁꽁 얼어붙자 각 지방자치단체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대구 서구청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되살리자는 취지로 구내식당 휴무일을 기존 매달 2차례에서 4차례로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서구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직원들은 하루 평균 300여 명. 이들이 구내식당 대신 인근 상가와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소비 위축 직격탄을 맞아 위기에 내몰린 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서구청의 설명이다.
서구청은 또 코로나19로 헌혈 인구가 줄어들면서 경계 단계까지 떨어진 혈액 수급량을 지원하고자 13일 구청 앞 광장에서 직원들의 헌혈 참여 행사를 열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신종코로나 여파가 길어질 경우 휴무일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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