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 계기, 전 세계 관광객 영천으로 몰려오도록 할 것
◆영천청도=김장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2일 "영천시 괴연동에 건립하려는 '신성일기념관'을 '대한민국 영화박물관'으로 확대 건립해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오도록 하겠다"며 레저관광도시 공약을 발표했다.
신성일기념관은 영천에서 생을 마감한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인 고 신성일 씨를 기리는 차원에서 경북도와 영천시가 2018년 말부터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79억원의 사업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지지부진한 상태다.
김 예비후보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는 전 세계의 이목을 끌게 됐다"며 "영천시 및 경북도와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해 신성일기념관을 대한민국 영화박물관으로 확대하고 국내 최고의 영화박물관으로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소와 규모는 영천시민들의 합의를 통해 결정하고 한국영화 발전의 밑거름이 된 고 신성일 씨를 비롯해 국내 유명배우와 감독, 작품 등을 콘텐츠로 활용한다면 사업 타당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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