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10명 검사 中

입력 2020-02-12 10:38:20 수정 2020-02-12 10:44:14

전날 의심신고 18건 접수...8명 검사 결과 '음성'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서 상담원이 상담 업무를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 콜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상담원들 외에도 보건·의료 등 전문인력 19명이 상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에서 상담원이 상담 업무를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 콜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상담원들 외에도 보건·의료 등 전문인력 19명이 상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구시는 1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10명의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18명이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이들 중 8명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10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날 오후 3시 이후 5명의 의심신고를 받았다. 이들 중 4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오후 3시전에 접수된 의심신고자 13명 중 7명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6명은 검사하고 있다.

시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신종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4일부터 확진자 접촉자 19명, 의심신고자 230명, 우한 입국자 30명 등 279명을 관리해왔다. 이들 중 확진자 접촉자와 우한 입국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잠복기 14일이 경과한 시민 13명이 증가해 212명이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중국 상하이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길어진 춘제 연휴를 마치고 10일 오전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통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상하이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길어진 춘제 연휴를 마치고 10일 오전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통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아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기준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 후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최근 14일 이내에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 중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의사의 소견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는 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여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또는 기타 원인불명의 폐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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