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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이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11일 오후 신입생 환영회 등 행사 일정을 알리는 현수막 등으로 꽉 들어차야 할 계명대 성서캠퍼스 게시대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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