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이우석'이하 현미협)는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계기와 서로가 다른 생각에서 만나서 전혀 다른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에 매력을 느끼며 작품과 작품으로 하나 되는 효과를 노린 전시를 준비했다.
Space129에서 열릴 'Collabo-New Attention'전이 바로 그 전시이다.
현미협 소속 신상욱 작가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김시원 김진영 김조은 노창환 신강호 이인석 윤우진 조경희 한오승 작가가 참여하며 5팀(10명)이 각 팀별로 입체와 평면작가들이 서로의 작품으로 공동 작업 1점씩을 제작해서 모두 5점을 제작했다. 10명이 10개의 작품을 하는 형식이 아니라 각 팀별로 2명의 작가가 1작품씩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작가들은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작업에 임하며 개인적인 특색이 아주 짙은 게 보통이다. 서로의 생각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다르기 때문에 표현하는 방식이 차별성을 띄게 마련이다. 이런 까닭에 서로 협업해 1개의 작품을 만들어 내기란 그리 쉽지 않다. 어떻게 보면 아직 시도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작업이다.
따라서 이번 현미협의 이색 전시회 'Collabo-New Attention'전은 입체와 평면의 작가들이 만나서 한 팀이 되어 의견을 나누고 받아들이고 교환하면서 그 공통분모를 찾아가는 과정과 그 결과로 드러난 완성 작품까지의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17일(월)부터 29일(토)까지. 문의 053)422-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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