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에 이어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국제영화상 부문에서 폴란드 얀 코마사 감독의 '문신을 한 신부님',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북마케도니아 루보미르 스테파노브·타마라 코테브스카의 '허니랜드', 프랑스 래드리 감독의 '레미제라블' 등과 경쟁했다.
국제영화상 부문에 우리나라 작품이 출품된 것은 1962년 제3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가 처음이었다. 2002년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이후 영화진흥위원회에서 매년 아카데미 협회에 출품작을 제출했지만 본선 후보까지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1차 후보까지 올랐었다가, 올해는 기생충이 최초로 본선 후보 지명에 이어 수상의 쾌거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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