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16일, 12개 작품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시네토크, 포럼 등 다양하게 선보여
대구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이 개관 5주년을 맞아 12편의 작품 상영(장편 4편, 단편 8편)과 관객과의 대화, 시네토크, 개관 5주년 커뮤니티포럼 등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달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특별전은 그동안 오오극장의 가치를 만들어 온 5개의 단체(오오극장 관객프로그래머, 더폴락, 대구사회복지영화제, 대구여성회, 오렌지필름)가 함께 준비했다.

특히 14일(금)에는 '오오극장 관객프로그래머'의 추천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가 대구에서 처음 공개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3관왕,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개봉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상영 후에는 김초희 감독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15일(토)에는 '대구사회복지영화제'의 추천작 '말하는 건축 시티:홀'(감독 정재은)을 상영한다. 이 작품은 서울시 신청사 건립 과정을 기록한 건축 다큐멘터리로 상영 후에는 정재은 감독과 주인공 유걸 건축가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매달 하나의 주제로 단편영화 상영전을 기획하는 '오렌지필름'은 이날 '우리의 시작'이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세 편의 단편영화를 준비했다. 단편영화 상영 후 역시 '이름 없는 다방에서'(감독 정수지)의 정수지 감독·배우와 함께 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일)에는 오오극장과 함께 기획전 '보는 페미니즘' '영화를 보다가 생각한 것들'을 만들어 온 대구여성회와 독립서점 더폴락의 추천작들로 꾸며진다.
한편 대구독립단편 신작 섹션에서는 5편의 단편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어서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신작을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개관 5주년 커뮤니티포럼 '오오극장의 지난 5년 그리고 앞으로의 5년'이 16일(일) 오후 7시에 열려 오오극장의 개관부터 함께해온 지역 시민단체와 문화·예술단체, 독립영화단체, 독립영화 감독, 관객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오극장의 지난 5년을 되돌아보고 평가하여 앞으로 오오극장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될 이번 포럼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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